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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12:13-17,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고난주간의 흐름 속에서 마가복음 12장 13절부터 17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시는 그 마지막 일주일 동안, 종교 지도자들은 끊임없이 예수님을 시험하고 책잡으려 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정치적 논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 역사 속에서 예수님의 권위와 사명을 드러내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바리새인들과 헤롯당원들은 예수님께 와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막 12:14)라고 묻습니다. 이 질문은 매우 교묘한 함정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금을 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 유대 민족의 반감을 사게 되고, 반대로 내지 말라고 하시면 로마 정부에 반역자로 고발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속셈을 아시고,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오게 하신 후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막 12:16)라고 물으십니다. 그들이 "가이사의 것이니이다"(막 12:16)라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는 유명한 말씀을 하십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막 12:17). 이 말씀은 단순한 정치적 회피가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과 깊이 연결된 선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의 권세와 하나님의 주권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밝히시면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 속에서 우리가 어디에 속해야 하는지를 가르치십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고난주간의 의미를 더욱 깊이 깨닫고, 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정립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시험하는 자들 (막 12:13-14) 고난주간이 진행되는 동안 예수님께 대한 유대 지도자들의 반감은 극에 달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잡아 죽이기 위한 명분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예수님께 질문을 던졌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유대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자들이었고, 헤롯...

창세기 10장 묵상과 설교

민족의 기원과 하나님의 섭리 10장은 홍수 이후의 민족들이 어떻게 퍼져 나가는가를 알려줍니다. 아마도 창세기 11장에서 소개되는 아브람의 가족을 위한 밑작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10장을 읽을 때마다 성경에 다 기록하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역사가 궁금해 집니다. 성경은 한장으로 짧게 기록하지만 실제 역사는 수백년 동안 진행된 사건입니다. 나라가 세워 지고 망하고, 민족과 민족간의 혈투, 이혼과 사별, 성공과 성취 등등의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입니다. 10장의 배후에 우리가 잘 아는 길가메시 서사시가 있죠. 이러한 수많은 이야기 틈 속에서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서사를 그려 나가고 있다는 것이죠.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창세기 10장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이루어진 민족의 기원에 대해 함께 묵상하려 합니다. 창세기 10장은 홍수 이후 노아의 아들들인 셈과 함과 야벳의 후손들이 어떻게 번성하여 각 민족과 나라를 이루게 되었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장은 단순한 족보 기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어떻게 온 인류를 다스리시고 그분의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깨닫고,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떠한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인류를 창조하시고, 노아의 후손을 통해 민족들을 형성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혈통의 흐름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계획된 질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이 땅을 다스리고 번성하며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타락과 교만이 역사의 흐름을 변화시키며, 하나님의 섭리를 대적하는 사건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창세기 10장은 인류의 역사뿐만 아니라 신앙의 길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이 됩니다. 1. 노아의 세 아들, 민족의 시작 (창 10:1-5) 홍수 이후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을 주셨습니...

창세기 9장 묵상과 설교

하나님의 언약과 새로운 시작 9장은 노아의 홍수 마지막 부분에 해당됩니다. 8장에서 노아가 방주에서 나와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리니다. 9장으로 넘오면 8장 후반부와 연결이 되어 하나님께서 새로운 언약을 주십니다. 이것은 노아 언약으로 부르고 내용은 창세기 1장에서 사람을 창조하면서 주신 언약과 흡사합니다. 그래서 노아의 언약을 보존언약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홍수 이후 노아를 다시 인류의 시작으로 삼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십니다. 그런 점에서 노아는 제2의 아담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자, 이제 9장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창세기 9장을 통해 하나님의 언약과 새로운 시작에 대해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창세기 9장은 홍수가 끝난 후 노아와 그의 가족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지나간 후,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언약을 세우시며 인류에게 생육하고 번성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무지개를 언약의 증거로 세우심으로 그분의 신실하심과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배우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홍수 심판은 단순한 멸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의 기회였습니다. 노아와 그의 가족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남았으며, 이제 그들에게 맡겨진 새로운 사명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시금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을 주시며, 새로운 질서를 세우셨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주시는 새로운 기회를 붙잡고, 신앙 안에서 온전히 순종해야 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1. 생육하고 번성하라 (창 9:1-7)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다시금 생육하고 번성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 9:1). 이는...

창세기 8장 묵상과 설교

홍수 후의 새로운 시작, 하나님의 은혜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창세기 8장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이 끝난 후의 회복과 새롭게 시작되는 은혜로운 역사를 묵상하려 합니다. 창세기 8장은 홍수가 끝나고, 노아와 그의 가족이 방주에서 나와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인도하심을 배우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기억하시고, 그의 계획 안에서 새로운 길을 열어 가신다는 사실을 확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1. 하나님이 노아와 그 가족을 기억하심 (창 8:1-5) 홍수가 끝난 후 하나님은 노아와 그 가족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땅 위에 바람을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창 8:1). 이 말씀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때때로 삶 속에서 고난과 어려움을 겪으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잊으신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기억하시고 돌보십니다. 노아가 방주 안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했듯이, 우리도 삶의 방주 안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홍수 후 바람을 불게 하시며 물을 줄어들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기후 변화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개입입니다.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는 모든 것이 질서 있게 진행됩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억하심을 통해 위로를 받아야 합니다. 세상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은 변함없이 신실하게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의 뜻을 따라 살아갈 때, 우리 삶 속에서도 회복과 은혜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2. 방주에서 기다리는 노아의 인내 (창 8:6-14) 방주 안에서 40일 동...

창세기 7장 묵상과 설교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방주 창세기 7장 설교입니다. 7장은 노아의 홍수 사건의 중심이자 정점입니다. 방주가 완성되고, 동물가 노아의 가족이 들어가고, 7일 후에 홍수가 일어납니다. 저는 7일 간이 참 기이하게 느껴집니다. 하여튼 그 부분은 나중에 나누고, 7장의 이야기는 홍수가 일어난 사건 자체를 다루고 거의 1년 반동안에 방주 안에 있는 것과 밖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를 알려줍니다.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설교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창세기 7장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려 합니다. 창세기 7장은 홍수 심판이 시작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을 심판하시기로 결정하셨지만, 의인 노아와 그의 가족을 구원의 방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배우고,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의 길을 다시금 확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단순한 징벌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계획이었습니다. 노아와 그의 가족은 믿음을 통해 방주로 들어갔고, 이로 인해 그들은 구원을 경험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하나님의 뜻을 따라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홍수의 시대처럼 죄로 가득한 세상에서 노아의 믿음을 본받아야 합니다. 1. 노아에게 주어진 마지막 명령 (창 7:1-5)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내가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서 의로움을 보았음이니라"(창 7:1). 하나님은 세상을 심판하시기 전에 노아에게 다시 한 번 확실한 명령을 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심판 가운데서도 자신의 백성을 돌보시고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보여줍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그는 방주를 짓는 과정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했고, 방주에 들어가라는 명령에도 지체하지 않았습니다(창 7:5).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창세기 6장 묵상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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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시대와 하나님의 심판 창세기 6장부터 9장까지는 '노아의 홍수'로 알려진 사건이 일어납니다. 홍수 사건은 타락한 인간에 대한 심판이자 종말론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물 속에서 땅을 불러낸 셋째날의 창조 사역의 정확한 반대 사건입니다. 즉 땅이 다시 물 속으로 가라앉는 반창조의 사건입니다. 인간의 죄악이 얼마나 어리석고 하나님을 분노하게 하셨는지를 알려주는 사건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오직 하나님을 찾고 구한 노아의 이야기는 많은 교훈을 줍니다. 이제 홍수 이야기로 들어가 봅시다.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창세기 6장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를 묵상하려 합니다. 창세기 6장은 노아 시대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시기로 결정하시는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의 죄악이 극에 달했고, 하나님께서는 이를 심판하시되, 그러나 한 사람 노아를 통해 구원의 길을 여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이 무엇이며, 동시에 그 심판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깊이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 세상을 창조하실 때 모든 것이 선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타락으로 인해 죄가 세상에 가득 차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보시고 한탄하셨지만, 여전히 의로운 사람을 찾고 계셨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죄가 만연한 세상에서 노아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1. 인간의 타락과 하나님의 한탄 (창 6:1-7) 창세기 6장은 인간의 죄악이 점점 더 깊어졌음을 보여줍니다.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하면서(창 6:1),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결혼하며 타락이 시작되었습니다(창 6:2). 여기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누구인가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인간의 죄악이 날로 깊어져 갔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생각과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셨습니다(창 6:5)...

창세기 5장 묵상과 강해

족보 속에 담긴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의 길 창세기 5장은 창세기에서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중요한 장입니다. 단순한 족보가 아닌 타락한 인간의 확장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분투가 담겨 있습니다. 이제 이러한 내용을 가지고 창세기 5장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창세기 5장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인간의 유한함, 그리고 믿음의 길을 깊이 묵상하려 합니다. 창세기 5장은 아담의 계보를 기록한 장으로, 단순한 족보가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보여주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고, 죄로 인해 죽음이 세상에 들어왔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는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어야 함을 배우고, 신앙의 유산을 남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기를 원합니다. 또한, 믿음의 선조들이 걸어간 길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의 삶에 베푸시는 은혜를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아담의 후손과 하나님의 형상 (창 5:1-5) 창세기 5장은 “아담의 계보”라는 말로 시작됩니다(창 5:1). 이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음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으며, 이는 인간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존재임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죄로 인해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왜곡된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인간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구원의 길을 마련하셨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아담은 930세를 살고 죽었습니다(창 5:5). 이 말씀은 인간에게 주어진 생명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의미 있게 살아가야 함을 가르쳐줍니다. 우리는 인생을 허비하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창세기 4장 묵상과 설교

제목: 가인의 죄와 하나님의 은혜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창세기 4장을 통해 인간의 죄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그리고 끝없는 은혜를 깊이 묵상하려 합니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 그들의 후손에게도 죄의 영향이 이어졌습니다.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는 단순한 형제간의 갈등을 넘어, 하나님을 향한 올바른 예배와 인간의 타락한 본성을 보여줍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고자 합니다. 1. 하나님께 드린 가인과 아벨의 제사 (창 4:1-7) 아담과 하와는 두 아들, 가인과 아벨을 낳았습니다(창 4:1-2). 가인은 농사를 짓고, 아벨은 양을 치는 사람이었습니다. 두 형제는 각자의 소산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습니다(창 4:3-5).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생깁니다. 왜 하나님은 아벨의 제사를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는 거부하셨을까요? 성경은 아벨이 믿음으로 제사를 드렸다고 말합니다(히 11:4). 그는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을 드렸으며(창 4:4), 이는 하나님께 드리는 온전한 헌신과 순종을 의미합니다. 반면 가인은 형식적인 제사를 드렸고, 그의 마음은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헌신이 형식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시고, 참된 경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진정한 믿음과 순종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2. 가인의 분노와 죄의 경고 (창 4:6-7) 가인은 자신의 제사가 거부되자 크게 분노했습니다(창 4:5).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네가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창 4:7). 하나님은 가인에게 죄의 경고를 주셨습니다. 죄는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며, 그 죄를 다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인은 자신의 분노를 다스리지 못했고, 결국 동생 아벨을 들로 불러내어 죽이고 말았습니다...

창세기 3장 묵상과 강해

인간의 타락과 하나님의 구속 계획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장 중 하나인 창세기 3장을 함께 묵상하려 합니다. 창세기 3장은 인간의 타락을 기록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완전한 세상에서 인간이 죄에 빠짐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인간을 버려두지 않으시고, 구속의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죄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죄의 결과가 무엇인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속의 은혜를 깊이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사탄의 유혹과 인간의 타락 (창 3:1-6) 죄는 단순히 인간의 선택이 아니라, 사탄의 유혹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뱀은 하와에게 다가와 하나님의 명령을 교묘히 왜곡하며 의심을 불어넣었습니다(창 3:1). 사탄은 "정말 하나님이 너희에게 동산의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라고 물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했습니다.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알고 있었지만, 사탄의 거짓말에 현혹되었습니다(창 3:2-3). 결국 하와는 선악과를 보고, 그것을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될 것이라는 거짓된 기대를 품었습니다(창 3:4-5). 그리고 그녀는 열매를 따 먹고, 남편에게도 주어 아담도 함께 먹었습니다(창 3:6). 이 사건은 우리에게 죄가 어떻게 시작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죄는 사탄의 유혹에서 시작되며,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할 때 우리의 마음속에 자리 잡습니다. 그리고 결국 순종을 거부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잡아야 하며, 사탄의 유혹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2. 죄의 결과와 인간의 반응 (창 3:7-13) 죄를 짓자마자 인간에게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먼저, 그들은 자신들이 벌거벗었음을 깨닫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몸을 가리려 했습니다(창 3:7). 이는 죄의 결과로 인해 수치심이 생겼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하나님이 동산에서 걸어오실 때 그들은 두려워하며 숨었습니다(창 3:8). 하나님께서 아담을 부르시...

창세기 2장 묵상과 강해

제목: 창조의 완성과 인간의 사명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마지막으로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2장은 창조의 완성을 우리에게 더욱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특별한 목적과 사명을 가지고 창조하셨으며, 그분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는 그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창세기 2장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 사역과 인간의 본질적인 사명을 깊이 묵상하며 우리의 삶을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1. 안식하신 하나님 (창 2:1-3) 하나님께서는 여섯째 날까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습니다(창 2:2). 하나님께서 피곤하셔서 쉰 것이 아니라, 창조의 완전함을 선포하시고 이를 기념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날을 거룩하게 구별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창 2:3). 이것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 속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는 것임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참된 안식을 찾을 때, 우리의 영혼은 회복되고 새 힘을 얻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이 안식의 원리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에덴 동산에 두신 인간 (창 2:8-15)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들을 에덴 동산에 두셨습니다(창 2:8). 에덴은 단순한 거처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의 장소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동산을 경작하며 지키는 사명을 주셨습니다(창 2:15).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노동을 축복으로 주셨음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우리의 일도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사명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직업과 역할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일할 때 참된 만족과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3. 선악과와 자유의지 (창 2:16-17)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동산의 모든 실과를 먹을 수 있도록 허락하셨지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만은 먹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창 2:16-17). 이는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

창세기 1장 묵상과 강해

태초의 하나님, 창조의 하나님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창세기 1장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깊이 묵상하려 합니다. 창세기는 성경의 첫 책이자 신앙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시며, 우리의 존재 목적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창조의 의미와 하나님의 주권을 깊이 깨닫기를 소망합니다.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1) 창세기 1장은 성경의 첫 구절인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시작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시간과 공간, 물질을 창조하셨음을 선언하는 말씀입니다. 태초라는 말은 인간의 시간 개념이 시작된 시점을 의미하며, 그 전에는 오직 하나님만이 존재하셨습니다. 또한, '창조'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바라’(בָּרָא)이며, 이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역을 가리킵니다. 인간은 이미 존재하는 것을 가공하고 변화시킬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없는 것을 있게 하시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창조의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것은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뜻 가운데 창조되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신앙의 기초입니다. 2.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창 1:3)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생겼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볼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에서도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라고 하며, 하나님의 창조 사역이 말씀을 통해 이루어졌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창조의 능력이 있으며, 그분이 선포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어둠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할 때 빛이 임하며, 혼돈이 질서로 바뀌고 절망이...

2025년 3월 셋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3월 셋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깊어가는 봄의 향기 속에서 저희를 주님의 성전에 불러 모아 주시고 거룩한 주일을 허락하시어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계절의 흐름을 주관하시며 자연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의 신실하심을 바라보며, 저희의 삶도 주님 안에서 새롭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겨울의 차가움을 지나 따스한 봄볕이 온 세상을 감싸듯이, 우리의 굳어진 마음도 주님의 사랑으로 녹아지고 새 생명의 역사로 가득 채워지기를 원합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시고, 우리의 삶 또한 주님의 섭리 가운데 있음을 믿고 의지하며 나아갑니다. 그러나 주님, 지난 한 주간도 저희는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지 못하고 세상의 탐욕과 이기심에 이끌려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하루하루 살아가면서도 감사를 잊고, 우리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애쓰며 더 많은 것을 구하였고, 주어진 것에 만족하기보다 비교하고 원망하며 불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도 사순절을 보내면서도 주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지 못하고, 십자가를 바라보며 경건한 마음으로 나아가지 못했음을 회개하오니,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이 절기를 통해 더욱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 봄이 깊어가는 이 계절 속에서 우리의 신앙도 더욱 깊어지기를 원합니다. 겨울의 긴 침묵을 깨고 자연이 소생하듯이 우리의 믿음도 깨어나게 하시고, 나태함을 벗어나 주님의 뜻을 이루는 역동적인 신앙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성령의 생기가 우리의 영혼을 충만하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 가운데 늘 깨어 있어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행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신앙이 단순한 형식과 습관이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참된 믿음의 길을 걷게 하시고, 늘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신앙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 대한민국...

2025년 3월 둘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3월 둘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겨울의 차가운 흔적이 물러가고, 온 땅에 봄의 기운이 완연합니다. 새순이 돋아나고 꽃들이 피어나며, 생명의 기운이 온 세상을 덮는 이때에, 우리는 다시금 자연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봅니다. 벌써 2025년 3월의 두 번째 주일입니다. 세상 속에서 살아가다 거룩한 주일을 맞아 다시 모여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온전히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옵소서. 겨울의 깊은 침묵 속에서도 여전히 역사하셨던 주님, 봄을 주심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의 기쁨을 허락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계절 속에서, 우리는 단순히 따뜻한 바람과 부드러운 햇살만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을 위해 고난받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더욱 깊이 묵상하며, 사순절을 거룩하게 보내기를 원합니다. 주님, 우리를 위하여 권한의 길을 걸으신 예수님을 기억합니다.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낮고 천한 자리에서 고난을 당하시고, 죄 없으신 몸으로 우리 대신 십자가를 지신 그 사랑을 다시금 마음에 새깁니다. 이제 사순절을 맞이하며, 우리의 삶도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게 하시고, 겸손과 절제, 기도와 회개의 자리에서 더욱 주님을 가까이 하게 하옵소서. 그러나 하나님, 우리는 여전히 세상의 풍요 속에서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며, 십자가의 길보다는 편안한 길을 선택하고, 주님보다 나의 욕망을 따랐음을 고백합니다. 봄이 와도 우리의 영혼이 겨울처럼 굳어 있고, 따뜻한 바람이 불어도 우리의 마음은 차갑게 닫혀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무뎌진 마음을 녹여 주옵소서. 탐욕과 교만, 나태함과 불순종을 회개하오니,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시고, 진정한 경건과 거룩함으로 사순절을 지내게 하옵소서. 주님, 봄의 따스한 햇살처럼 우리의 믿음도 따뜻해지고, 움트는 새싹처럼 우리의 신앙도 생명력 넘치게 하옵소서....

2025년 3월 첫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3월 첫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은 3월 첫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을 함게 공유합니다. 우리 가운데 늘 새은혜 주실 하나님께 감사하며 나아갑니다.